제주도 비행기 결항 시 제일 먼저 해야할일
제주도 비행기 결항 상황이 발생하게 되면 제일 먼저 어떤 일부터 해야할까? 비행기, 선박 등의 경우 자연재해로 인해 불가피하게 이동할 수 없는 상황이 발생해서 일정상 난처한 일이 종종 벌어집니다.
이번 글에서는 제가 경험한 제주도 비행기 결항 시 제일 먼저 해야할일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모바일 앱을 이용해서 제주도 숙소를 미리 예약하자
저녁 항공편의 경우에 결항이 되면 꼼짝없이 공항에서 밤을 지새울 수 밖에 없는데요! 눈이 많이 내리거나 태풍의 영향이 발생하여 결항된 경우에는 최악의 경우 1~2일정도 제주도를 벗어나지 못한다고 봐야 합니다.
따라서 모바일 앱을 이용해서 저렴한 숙소를 미리 선점해두는 것이 좋습니다. 이렇게 결항이 발생되면 공항 주변 호텔이며 숙소가 만석이 되면서 숙소 가격까지도 상승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결항이 예상된다면 미리 제주공항으로 가자
사실 결항이라는 것이 나라의 정세가 불안정하여 공항이 마비되지 않는 이상 갑작스럽게 발생되진 않습니다. 특히 태풍, 눈, 비 등의 경우에는 날씨 예보를 통해 충분히 예상할 수 있고 대응가능한 부분입니다.
결항이 결정되면 승객들에게 위약금 없이 환불가능하다는 메세지를 발송하게 되는데 여기서 항공권을 취소하게 되면 새롭게 항공권을 구입해야하는데요! 만약 취소하지않고, 제주공항 항공사 카운터에서 결항/대기 승객으로 줄서있으면 항공권 변경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대기승객이라고해서 무조건 티켓을 주는 것은 아니고, 해당일자의 잔여석에 한해 변경을 도와주는데요! 비행기 좌석이 무제한이 아니기 때문에 결항 소식이 전달되고나면 이 잔여석은 사실상 없다고 봐야합니다. 그래서 미리미리 움직여야 하는데요!
만약 제주공항으로 미리 이동하지 못했다면 또는 이동하는 가운데 결항이 되었다면 신속히 다음 비행기를 예약해야됩니다.
결항 비행기표는 환불받고, 새로운 항공권 예매
천재지변에 의한 비행기 결항의 경우 수수료없이 항공사에서 취소가 가능하기 때문에 일단 결항된 티켓은 제쳐두고 다음 비행기를 예매하는 것이 좋습니다. 결항 문자를 수신하고 난 후에는 급격히 다른 날의 항공권이 마감되기 때문에 서두르는 것이 좋습니다.
제가 제주도에 여행을 갔을때 태풍으로 조기복귀를 한적이 있는데요~ 여행 마지막날 다음에 출근을 해야했기 때문에 기상예보를 통해 오늘 제주도 결항 등 태풍의 경로를 수시로 확인했고 그결과 태풍이 제주도를 관통한다는 소식을 듣자마자 바로 항공권 예매를 통해 제주도를 벗어났습니다.
결과적으로 신의한수가 되었는데요! 같이 여행을 떠났던 다른 일행들은 태풍 때문에 항공기가 이륙하지못해 제주도에서 약 2일정도 머무를수 밖에 없었고, 숙소마저 힘들게 구했는데 먹을게 없어서 편의점 음식들로 허기를 채웠다고 들었습니다.
결국 얼마나 빨리 움직이냐에 따라 고생을 얼마나 더 하냐(안할수는 없어요^^)가 달려있기 때문에 일행중에 여행을 많이 해본 사람이 있다면 그 사람이 집중할 수 있게 여건을 만들어주는 것도 좋은 방법 중 하나입니다.
여행기간 중 결항, 지연이 걱정된다면 해야할일
여행기간이 다가오는데 만약 결항과 지연이 걱정된다면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일까요? 우선 가급적이면 메이저 항공사인 대한항공과 아시아나 항공사로 변경하는 것이 좋습니다. 결항이 발생하게 되면 대체비행기 편성 등 세심한 조치를 받을 수 있는데요!
중소기업인 저비용항공사들의 경우 환불 위주로 조치가 진행되어 대체비행기 탑승이 어려운 경우가 많습니다. 실제로 제주도 결항 발생시 저비용항공사 카운터에서 승객들의 고성과 몸싸움이 종종 목격되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왕복 항공권은 같은 항공사인 것이 좋습니다. 애초에 출발전에 결항 및 지연이 될 경우 출발지연으로 인해 왕복항공권 취소를 수수료없이 할 수 있는데 항공사가 다른 경우 증명해야할 부분이 생깁니다.
출발하는 항공사 측에서 돌아오는 항공사 측으로 이러한 사실을 전달해주면 제일 좋겠지만, 그게 제한된다면 본인이 결항확인서 등을 통해 고객센터에 직접 연락하여 증명하는 것으로 환불을 받아야하니 되도록이면 출도착은 같은 항공사가 좋습니다.
제주도 여행자보험은 항공기 지연, 결항 보상 불가
국내에는 제주도 외에는 제주도 비행기 결항, 제주도 배 결항 등의 지연에 대한 걱정을 할 지역이 없기 때문에 여행자보험은 실손 위주로 보장되어 있는데요~ 해외여행을 갔을 때는 항공편 지연과 결항을 보상하는 특약이 있다보니 비교 아닌 비교가 되었습니다.
오키나와에 여행갔을 때도 태풍이 발생해서(이쯤되면 태풍을 몰고 다니는...?!) 걱정하다가 여행자보험을 믿고 마지막날까지 여행을 즐겼는데 아니나다를까 태풍이 오키나와에 상륙하면서 호텔에서 지내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여행 출발전 가입한 여행자보험을 통해 호텔 숙박비와 식비 영수증을 제출하니 특약 한도(30만원) 내에서 환급받을 수 있었는데요! 국내는 아직 여행자보험이 없지만, 해외여행을 갈 때는 반드시 가입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