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여행 3박4일 일정 | 예산 정리

도쿄여행 3박4일 일정 | 예산 정리

도쿄여행 3박4일로 다녀온지 한달이 지났습니다. 정말 오랜만에 떠났던 여행이라 설레기도 했고, 여행을 준비하면서 도쿄에 볼거리가 많았기 때문에 많이 둘러보지 못한다는 점에서 아쉽기도 했던 여행인데요!

제가 다녀온 3박 4일 일정을 비롯해서 사용한 예산에 대해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도쿄여행 3박 4일 일정표

이번 도쿄여행은 6살 남자아이와 저, 아내가 함께했던 여행으로 1일차는 아이를 위한 여행, 2일차는 아내를 위한 쇼핑, 3일차는 모두를 위한 관광지로 컨셉을 설정해서 계획한 여행이었습니다.

구분	1일차	2일차	3일차
지역	도쿄역	시부야	아사쿠사
내용	포켓몬카페 포켓몬센터 도쿄역(야경)	하라주쿠 : 타케시타 스트리트 시부야 : 스크램블 교차로 시부야 스카이(야경) 시부야 논베이 요코초	카미나리몬 나카미세도리 센소지 아사히맥주 본사

1일차 도쿄역 : 포켓몬카페

6살 남자아이가 이번 여행에서 가장 가고싶었던 장소가 바로 포켓몬 카페&센터였습니다. 예약할 때만 하더라도 일본으로 여행을 갈까말까하던 분들이 많았던터라 엄청 예약 경쟁이 심했던 시기는 아니었는데요~

포켓몬카페의 경우 예약일 기준 31일 전 오후 6시에 예약 신청이 가능한데 하루만 넘겨도 원하는 날짜에 방문하기 힘들정도라고 합니다. 현지인 뿐만아니라 관광객들도 예약을 신청하기 때문에 경쟁율이 높을수 밖에 없는것 같아요!

 

https://marrien.co.kr/2022/12/%ed%8f%ac%ec%bc%93%eb%aa%ac%ec%b9%b4%ed%8e%98-%ec%98%88%ec%95%bd-%eb%b0%a9%eb%b2%95.html

포켓몬카페 예약 방법(일본 도쿄 니혼바시점) - 마리N트래블

 

포켓몬 카페는 도쿄와 오사카에 있는데 지역을 잘 확인해서 예약하시기 바라며, 홈페이지에서 한국어도 지원하니 어렵지않게 예약할 수 있습니다. 포켓몬 센터는 카페 맞은편에 위치하고 있는데 각종 포켓몬 인형은 물론 다양한 상품을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한국에서는 구하기 힘든 포켓몬 김, 과자, 라면은 기본이고, 식기류와 포크, 숟가락, 젓가락 등 아이들이 여행을 마치고 집에 돌아와서도 도쿄 여행을 추억하기 좋은 상품들이 많으니 카페 들어가기 전이나 후에 쇼핑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포켓몬 카페와 센터를 방문한 후에는 도쿄역으로 이동해서 도쿄역 일번가에 있는 라멘 스트리트나 오카시 랜드 등을 방문하면서 시간을 보내도 좋습니다. 그리고 겨울에는 마루노우치 일루미네이션이 펼쳐져서 화려한 LED조명을 배경으로 길을 걸을수 있었습니다.

 

2일차 시부야 : 하라주쿠, 시부야스카이

둘째날은 아내를 위한 하라주쿠-시부야 코스였는데요~ 10년 전에 신주쿠, 하라주쿠를 구경했던 경험이 있어서 방문을 했는데 코로나19 여파로 문을 닫은 상점들이 제법 많았습니다. 물론 오전 시간대 방문해서 더 그런것 같기도 했는데요..

 

뿐만아니라 10대 위주의 하라주쿠 거리에서 30대인 저희 부부가 쇼핑할만한 곳은 없었고, 오히려 아들이 좋아할만한 뽑기방이 있어서 의도치않게 거기에서 돈을 쓰게 되었습니다 ㅎㅎ

그리고 레드락에서 하라주쿠 명물(?) 비프동을 먹었는데요! 생고기 느낌의 비프동은 우리나라에서 먹을 수 없는 비주얼과 맛이었는데 생각보다 나쁘지않았고 색다른 경험이어서 하라주쿠를 방문한다면 한번쯤 드셔보는 것도 좋을듯 합니다.

 

점심 식사 후에는 시부야로 이동해서 스크램블 교차로와 함께 시부야 백화점 등을 다니며 쇼핑을 했습니다. 꼼데 의류를 구입하러 갔는데 오픈런을 해야 구입할 수 있겠다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스웨터 2벌만 남아있어서 저희 부부는 당황했는데요 ㅎㅎ

 

중국인들이 코로나19 격리로 일본여행을 못하고 있는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꼼데의 인기는 정말 대단했습니다. 물론 한국에 비해 저렴하다는 점 때문에 더 인기가 높다고는 들었지만 이정도일줄은 몰랐네요

쇼핑을 하고 난 다음 오후 4시 40분쯤 시부야 스카이로 이동해서 도쿄의 야경을 관람하러 올라갔는데요! 너무 기대를 해서 그런지 생각보다 엄청 화려한 야경은 아니었지만, 가만히 앉아서 지켜보기에는 멋진 야경이었습니다.

https://marrien.co.kr/2023/01/%ec%8b%9c%eb%b6%80%ec%95%bc%ec%8a%a4%ec%b9%b4%ec%9d%b4-%ed%9b%84%ea%b8%b0-%ec%98%88%ec%95%bd-%ea%b0%80%eb%8a%94%eb%b2%95-%ec%b6%94%ec%b2%9c%ec%8b%9c%ea%b0%84.html

시부야스카이 후기(예약, 가는법, 추천시간) - 마리N트래블

 

3일차 아사쿠사 : 나카미세도리, 아사히맥주 본사

사실상 마지막 일정이었던 3일차에는 숙소(우에노)에서 가까운 아사쿠사로 이동했는데요! 아무리 신주쿠, 하라주쿠, 시부야가 현대의 일본이고 멋지다고 하지만, 전통의 일본은 보고 가야되지 않나 싶어서 선택한 코스인데 너무 잘한것 같았습니다.

https://marrien.co.kr/2023/02/%eb%8f%84%ec%bf%84-%ec%95%84%ec%82%ac%ec%bf%a0%ec%82%ac-%ec%84%bc%ec%86%8c%ec%a7%80-%eb%a7%9b%ec%a7%91-%ec%af%94%eb%84%a4%ec%8a%a4%ec%8b%9c.html

도쿄 아사쿠사 센소지 맛집 - 쯔네스시

나카미세도리에서 간단하게 간식을 먹으면서 기념품도 구입하고, 짧았지만 센소지를 산책하면서 기념 사진도 찍고 즐거웠던 시간이었습니다. 그리고 다른 곳에서 바빠서 못갔던 돈키호테, 유니클로도 아사쿠사에 있어서 방문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보너스 같은 아사히맥주 본사가 아사쿠사에 인접해 있어서 고층에 위치한 레스토랑에서 아사히 생맥을 먹을 수 있었는데 독일에서 먹었던 맥주와는 완전 다른 일본만의 산뜻하면서 부드러운 맥주를 맛볼수 있어서 너무나 좋았던 시간이었습니다.

그리고 돌아오는 길에 몬자야끼 전문점에서 몬자야끼를 비롯해 오꼬노미야끼, 생맥주, 하이볼 등 일본 여행을 마무리하는 좋은 저녁식사까지 할 수 있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제가 경험한 3박4일 도쿄여행은 대략 이랬습니다. 굉장히 짧았지만 뒤로 갈수록 아쉬움이 더욱 커지면서 머지않아 한번더 도쿄를 방문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네요! 

 

도쿄여행 3박 4일 예산

항공권은 아시아나를 이용했고, 숙소는 호텔로 잡았습니다. 저비용항공사(LCC)를 이용하면 좀더 저렴하게 갈 수 있지만, 수하물과 기내식 등을 생각하면 비슷한 가격대라 생각하고 아시아나를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구분	항공권(성인2+소아1)	숙소(3박)	식비	교통+기타
내용	1,369,700원	755,000원	600,000원	500,000원

도쿄 항공권의 경우 저비용항공사는 20~30만원선, 아시아나 또는 대한항공의 경우 30~40만원선에 구입이 가능한데요! 제주항공 찜특가 등 이벤트를 이용하면서 사실 더욱 저렴하게 갈 수 있지만, 사정상 그렇게 못한게 좀 아쉽긴 했습니다.

항공권과 숙박비를 모두 더해서 대략 200만원정도 사용했고, 식비와 기타 비용으로 대략 110만원 정도 사용한것 같습니다. 쇼핑의 경우 큰 금액은 제외했는데요! 여행만 할거라면 이것보다 더 저렴하게 하실수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이상으로 도쿄여행 3박 4일 일정과 예산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차근차근 다녀왔던 장소와 음식점 등에 대해 하나씩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아무쪼록 일본여행을 준비하고 있는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https://marrien.co.kr/2022/12/oz102.html

OZ102 아시아나 도쿄 항공기 제원 기내식 정보 - 마리N트래블